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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배터리 가격 빠른 하락세…2020년, 전기차 가격=내연기관 차량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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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미나허브 작성일19-11-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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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의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 전기차의 중심인 배터리는 전기차의 가격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배터리의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2023년쯤 전기차의 가격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세미나허브 주최로 ‘차세대 배터리 (이차전지, 전고체전지) 핵심기술 및 미래 발전 방향 세미나’가 개최돼 배터리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차세대 배터리 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 등을 살폈다.
 

배터리 가격 빠른 하락세…2020년, 전기차 가격=내연기관 차량 가격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장정훈 연구위원


이날 ‘글로벌 배터리 산업 환경 변화와 투자이슈’를 주제로 발제한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장정훈 연구위원은 배터리 콘텐츠인 전기차에 주목해 향후 전기차 관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장 의원은 전기차 판매량이 2017년 이미 200만 대를 넘겼으며, 미국과 중국의 보조금 이슈로 인해 잠시 주춤하겠지만 기술 적용 커브 등의 이론을 적용할 때 전기차 시장은 아직 시작도 안 한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전기차 성장률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분야는 배터리 분야다. 장 의원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나오는 신차 모델들의 전기차 배터리 용량이 과거보다 2~3배 커졌다.

현재까지 배터리팩에 대한 시장가격이 형성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회사의 실적이나 업체의 이야기로 미뤄 배터리당 판매 가격을 추정한 결과, 배터리팩의 가격이 전문가들의 예측보다도 더 빨리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장 의원은 전했다.

전기차가 소비재가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전기차의 가격은 배터리팩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 의원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제조비용 비율을 비교하며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달리 배터리팩이 제조비용의 35~50%를 차지한다. 배터리 부분을 제외하면 전기차의 제조비용은 내연기관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친환경적 기조를 바탕으로 기술의 발전이 더해지면서 전기차의 필요성과 배터리 성능 향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 의원은 배터리 가격 하락세를 타고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의 가격과 유사해지는 패리티 가격(Parity price) 형성 시점을 2020년쯤으로 예상했다.

한편, 장 의원은 배터리 산업에서 중국 업체의 마진율이 높아 보이고 성장도 좋아 보이지만, 이는 그동안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으로 인한 효과가 있었던 것이라며 “해당 보조금이 없어지면 한국 배터리 업체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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